훈제 오리 고기 안주 훈제오리볶음 반찬

이번에는 훈제오리로 만든 볶음 레시피 보여 드릴게요.
오리고기는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도 좋고 영양까지 좋은데요.
더 좋은 것은 가격도 비싸지 않다는 것이죠.

대략 만원 정도나 그 이하로 두 번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오더군요.

 

보통 비닐팩에 압축되어서 판매하기에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

유통기한이 다른 고기보다 길다는 점도 메리트 같아요.

 

<훈제 오리 볶음 반찬의 재료>

 

훈제오리 400g 정도, 양파 반 개,
간장 반술, 고추장 반술, 바베큐소스 반술, 케찹 반술, 올리고당 1술
가진 마늘 1/3술, 다진마늘 1/3술 

*굴소스를 약간 추가해도 좋아요.

*바베큐소스 대신 스테이크소스나 돈가스 소스 좋아요.

 

<오리고기 볶음 안주 만드는 방법>

 

먼저 팬을 달궈 오리고기 먼저 볶아요.
중불로 맞춰주시고요. 너무 불이 강하면 쉽게 탄답니다.
기름이 나오면 따라 제거하는데 그래야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는 오리볶음이 돼요.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같이 넣고 볶아줘요.

적당히 볶아지면 소스 재료들을 같이 넣어줘요. 

순서는 상관 없고 양만 잘 체크해서 넣으면 됩니다.

 

 

위에서 적은 양대로 각종 소스들을 넣고
다진마늘도 넣어 같이 볶아주면
맛있는 훈제오리볶음 반찬, 반주 한잔 어울리는 안주가 완성되죠.

 

올리고당을 넣으면 달착지근해져서 맛나는데

단 것이 싫다면 생략하거나 또는 줄여도 좋아요.

올리고당은 마지막에 넣어 윤기를 더해주시고 불을 꺼주시면 되세요.

 

이렇게 해서 잘 볶아졌어요.

빨그스름하니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밥 한 공기는 정말 뚝딱할 것 같아 보이지 않나요?

 

고기 요리 먹을 때 건강 걱정을 하면서 먹게 되는데
오리로 만든 음식이 다른 기름기 많은 요리에 비해
비교적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이 적다고 하니 그저 너무 많이 먹지만 않으면

맘껏 즐겨도 좋을 듯 싶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의 함유가 높아 포화지방보다는 체내로 기름이 잘 빠져나가는 편이라고 하죠.

그래도 기름은 기름이니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싶어요.

 

오리의 성질은 찬 편이라 배가 너무 차가운 분들은 많이 드시는 것보다 적당히 먹는 것이 좋아요.

또 부추가 따뜻한 성질이니 부추를 넣고 볶으면 좋은데 부추는 쉽게 물러지니 

마지막에 넣어 한번 섞어주고 불을 꺼주면 적당합니다.

 

 

바베큐 소스가 들어가서 향이 솔솔나고요.

고기에 바베큐 소스 들어가면 맛이 확실히 보장돼죠.
여기에 훈제향까지 나는데 고추장 베이스라 개운하면서 감칠맛까지 나는 것이 정말 맛있어요.

살짝 짭잘해서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안주로 먹어도 좋습니다.

오리고기는 잘 안 먹는 아이가 요렇게 바베큐소스 넣고 볶아주면 참 잘 먹어요.

밥 먹을 오리고기 반찬으로 잘 먹다가, 남은 것은 남편 반주 한잔 할 때 안주로 다 소진됩니다.

 

아 참, 훈제 오리 고기 볶을 때는 너무 센 불에서 볶으면 고기가 너무 쪼그라들어 딱딱해져서 식감이 별로예요.

중불로 하면 적당하니 딱 좋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난 거 드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