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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고구마 습기 없애기 물기 제거

쭈쭈뽕 2020. 3. 15. 23:26

#고구마 #습기 #없애기

맛있는 고구마 근처 마트에서 사먹기도 하지만
조금 비싸기도 해서 가끔씩은 박스로 들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보면 가격도 정말 렴하면서 또 대채적으로 싱싱하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마트 대신에 온라인 스토어팜에서 고구마 구매했는데요.

아주 싱싱하고 크기도 큼직한 것으로 잘 도착했어요.

 

고구마 택배 박스 도착하면
먼저 고구마와 눈인사! 하고요.
(고구마는 사랑이잖아요.)

상한 거 없나? 하며 체크해줍니다.
과일이나 야채 등 모든 생물을 박스 주문했을 때 이렇게 상한 것을 골라내는 것은 기본이죠.
상한 게 있다면 제거해주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한박스가 금새 다 상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고구마는 습기가 많은 채소라 습기 없애기에 신경써야 해요.
특히 호박고구마나 꿀고구마는 금방 곰팡이 피니
신문지 펴고(저는 매트로) 고구마를 쭉 늘여 놓아
습기를 말려줍니다.

 

이번에는 꿀고구마로 시켰는데 생긴 것은 밤고구마 모양인데 

맛은 호박고구마처럼 달콤하더군요.

아! 그러고 보니 오늘도 고구마 삶아야겠어요. 며칠 안 먹었거든요.

호박고구마도 참 좋은데 복불복으로 가끔 맛이 맹한 것도 있어요.


겉의 습기만 마르면 원래 박스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보관해요.

너무 말리거나 특히 햇살 아래서 하루 이틀 말리면 비틀어지고 속으로 섬유질이 많이 생겨서 못써요.

그늘이어도 오래 두면 잎이 나오는 것 다 아시죠?

 

그늘에서 겉의 습기만 말렸다면,

이제 종이 재질의 박스나 또는 종이 가방에 넣어 보관하면 돼요.

저는 종이 박스는 부피가 차지해서 버리고 종이백에 넣어 보관하며 먹고 있어요.

 

습기가 유난히 많은 곳이나 계절에는 신문지를 켜켜이 덮어가며 고구마를 넣어 보관해요.

자칫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거든요.

 

바람이 잘 드는 그늘에 1~2시간 말려주면 적당해요.
습기 많은 장마철엔 더 오래 신경써서 습기 제거하고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주면 더 좋아요.

 

양지에 오래 말리면 심이 생기고 너무 건조해져서 좋지 않아요.
어쩔 수 없이 양지에 말린다면 물기 제거하는 정도로 짧게 건조해요.

고구마는 한 끼를 대신해서 먹기도 좋고
입맛 없는 날 다이어트 음식으로 먹기 좋은데요.

 

공복에도 먹기도 하는데 이게 그렇게 좋지는 않다네요.

섬유질이 많아서 위장을 자극하기 때문이에요.

그치만 저도 아침에 입맛이 없을 때는 가끔 먹긴 하는데 

가끔은 신물이 올라오기도 하더군요.

 

마요네즈 약간, 소금 약간, 올리고당 넣고 고구마샐러드로 만들어도 먹고,

튀김가루 입혀서 튀김해먹어도 참 맛나죠.

고구마 맛탕도 간편하게 달달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

 

 

맘 먹고 고구마 한 박스 샀다면 물기 제거 습기 없애기 과정 거쳐서 하시길 추천해요.


먼저 습기 없애기 부터 해서
보송보송한 상태로 끝까지 신선하게 먹기로 해요.

끝으로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튀김 사진 선사하고 갑니다.
사진 보니 먹고 싶어지네요.
내일은 고구마 좀 튀겨야겠어요.

오늘도 맛난거 드시면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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